양도성예금증서(CD)란? CD금리가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문정동입니다. 여러분은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 알고계신가요? 제가 요즘 금융지식에 대해 공부하면서 알게된 정보들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란?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은행의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은행이 발행하고 증권회사와 종합금융회사의 중개를 통해 매매됩니다.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는 무기명이며,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입니다.

 

예금자는 이를 만기일 이전이라도 은행 또는 증권회사, 종금사 등에 팔 수 있고 증권사 등은 이렇게 매입한 양도성예금증서(CD)를 일반고객에게 되 팔수 있습니다. 발행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이자지급식이 아니라 할인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양도성예금증서 (CD)의 종류

 

1. 요구불예금 증서: 이자가 붙지 않는 대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예금증서는 주로 건축 청부업자들이 입찰 할 때 신용이 좋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공사 보증금으로 이용됩니다.

또한 차용금의 담보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 정기예금 증서: 이자가 붙는 대신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만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에 대한 이자는 신용거래통장이나 당좌예금보다 높으나, 만기가 되기 전에 정기예금된 돈을 찾으면 이자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단기금리의 기준금리로서 변동금리채권,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은행의 단기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시장금리 연동기준이 됩니다. 주로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양도성예금금리(할인율)를 통해 단기적인 시중의 자금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금리가 높으면 시장의 단기 자금흐름이 나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CD금리가 상승할수록 대출 금리도 상승합니다. 따라서 CD금리가 오르게 되면 주택담보대출 등 대부분의 대출금리가 상승하기 때문에 가계부채에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장점

 

1. 은행금리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2. 무기명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익명이 보장됩니다.

3. 금액의 상한선 제한이 없습니다.

4. 만기일에 예금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예금인출이 가능합니다.

5. 언제나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합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단점

 

1.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2. 무기명으로 거래되며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혹 돈 세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3. 위조와 절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단기자금으로 운용되지만 중도에 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돈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예치기간 1년에 이자율 10%의 양도성 예금증서 상품에 가입하게 될 때, 투자자는 900만원을 선입하고 1000만원에 해당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1년 후 투자자는 10%의 이자와 함께 1000만원의 만기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양도성예금증서 (CD)는 무기명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예치기간동안 자유롭게 제 3자와 거래가 가능한데 만약 1000만원의 양도성예금증서를 6개월간 보유 후 제 3자에게 950만원에 양도하였다고 한다면 매도자는 50만원의 이자수익을 가지게 되고 매수자는 6개월 후 나머지 이자수익인 50만원을 가지게 됩니다.

 

이처럼 양도성예금증서에는 상품에 최초가입한 사람과 만기일에 돈을 찾는 사람 외에 거치기간동안 거래되는 내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산가들이 자식들에게 자산을 증여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최소 500만원(은행에 따라 1000만 원)부터이며, 예치기간은 최소 30일에서 1년까지 발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단기 상품 중 CD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가장 큽니다.

 

은행입장에서는 CD를 발행해서 타 기관 또는 개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그 돈으로 남들에게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적어도 예대마진을 남기기 위해서는 은행 대출 금리를 CD금리 이상으로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주택 담보대출금리는 CD금리에 추가 금리를 더해 산정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투자 시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익을 추구하는 것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이글이 저와 같이 금융지식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