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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란 무엇일까?

문정동 2020. 3. 18. 14:29

안녕하세요. 문정동입니다. 저번에 CPCD 대해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CPCD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CPCD에 투자를 하는 상품인 MMF를 알게 되어 오늘은 MMF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MMF란?

 

MMF(Money Market Fund)는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해 단기 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 될 수 있도록 한 초단기금융상품입니다. , 고객의 돈을 모아 주로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입니다.

 

CPCD는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MMF는 가입금액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소액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뒤에 되찾아도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아 만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고객은 MMF에 가입한 날의 펀드 기준가와 출금한 날의 펀드 기준가 차액에 따라 이익을 보게 됩니다.

 

MMF의 최대 장점은 가입 및 환매가 청구 당일에 즉시 이뤄지므로 자금 마련에 불편함이 없고 펀드 내에 있는 채권에 대해 시가평가를 적용하지 않으므로 시장금리의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MMF1년 이내의 우량 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손실에 대한 위험이 지극히 낮습니다.

 

MMF의 종류

 

-신종 MMF: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며, 편입되는 채권의 신용평가 등급은 BBB- 이상입니다.

-클린 MMF: 가입한 후 1개월이 경과해야 환매할 수 있으며, 편입되는 채권의 신용평가 등급은 A-이상으로 제한되며 투자 중인 채권의 평가등급이 BBB+ 이하로 떨어지면 1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MMF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원금이 100% 보장되는 상품은 아닙니다. 금리상승이 지속될 경우 MMF에 운용되는 채권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한때 금리상승으로 한 달 사이에 5조 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간 적이 있었는데, 이는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투자처로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잠깐! 여기서 금리와 채권의 관계를 알아볼까요?

 

채권이란 국가,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입니다. 이 채권을 산 사람은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빌려준 돈과 이자를 받게 되는 것이죠. 채권에는 만기일, 액면가, 금리가 적혀 있는데요. 이는 보통 고정 값입니다.

 

예를 들어 국가가 1, 3년 만기, 10% 금리 채권을 발행하면 채권을 산 사람은 3년 후 1억과 이자 1000만원을 받습니다. 돈을 빌려준 국가, 회사가 성장을 해도 투자가치가 오르지 않고 고정 값을 받는 것이 주식투자와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기준금리-채권 = 역의 관계

 

채권의 이자는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예금, 적금 이자율은 같이 내려가지만 채권은 약정이자율을 유지합니다. , 기존 채권의 매력이 올라가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같은 원리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지금까지 MMF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CDCP를 공부하다보니 MMF가 궁금하고 MMF를 공부하다 보니 그와 비슷한 단기 투자 상품인 CMA가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CMA에 대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이글이 저처럼 금융지식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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